마라톤 완주 제한시간 : 10km, 하프, 풀코스 (+평균 기록)

메이저 마라톤 대회는 도로 통제를 합니다. 차 없는 8차선 도로를 달리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 하지만 하루종일 통제 할 수 없기 때문에, 마라톤 완주 제한시간이란 게 생겼습니다. 10km, 하프, 풀코스 제한시간과 평균 기록도 알려드리겠습니다.

마라톤 완주 제한시간

  • 10km : 1시간 30분
  • 하프 : 2시간 30분
  • 풀코스 : 5시간

마라톤 대회 완주 제한시간은 위와 같습니다. 대회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.

춘천마라톤은 가을의 전설이라고 불립니다. 이 대회 풀코스 완주 제한시간은 6시간입니다. 서울보다 차량 통행이 적기 때문에 1시간 더 여유를 줍니다.

제한시간 내에 완주하려면 최소한 아래와 같은 페이스로 뛰어야 합니다.

  • 10km : 900 페이스
  • 하프: 700 페이스
  • 풀코스: 700 페이스

제한시간 없는 마라톤도 있다?

매년 12월 둘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입니다. 참가자격도, 제한시간도 없습니다. 낮에는 덥기 때문에 아침 5시에 출발합니다.

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매년 이 대회를 나간다고 합니다. 참고로 하루키가 쓴 <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>는 러너 필독서입니다. (더보기🔍)

제한시간 내에 못 들어오면?

마라톤 대회가 처음인 분이라면 이런 걱정을 할 겁니다. 만약 제한시간 내에 못 들어오면 완주 메달기록증을 못 받을까요?

최소한 완주 메달은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완주 제한시간은 도로 통제 때문에 만든 겁니다.

10km 마라톤은 1시간 30분을 넘기면 도로 통제를 해제합니다. 그 이후로는 인도로 올라와 마저 달리시면 됩니다.

요즘 마라톤 대회 참가 인원은 평균 5천 명~1만 명 정도 됩니다. 이 정도 인원이 한 번에 출발하면 병목현상이 발생합니다.

사고 위험도 있습니다. A~G까지 기록별, 접수별로 순차 출발을 하게 됩니다.

그렇기 때문에 10km 마라톤 대회는 앞 뒤로 최소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도로를 통제합니다. 즉, 제일 꼴찌로 출발하지 않았다면 인도로 올라가 달리거나, 회송차량에 탑승하실 일은 거의 없습니다.

다만, 기록증은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. 마라톤 대회 코스 5km마다 플라스틱 발판이 있습니다. 이는 기록을 측정하는 기구입니다.

만약 이 발판을 안 밟았거나, 통제가 해제돼 인도에서 달리게 된다면 기록증이 나오지 않습니다.

평균 기록

아마추어 러너들은 실력이 제각각이라 평균을 내기가 어렵습니다. 정확한 통계 자료도 없습니다.

다만, 러닝을 7년 넘게 즐긴 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.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.

10km 평균 기록
✔️ 남자: 50분~1시간 10분
✔️ 여자: 1시간~1시간 20분

하프 평균 기록
✔️ 남자 : 1시간 50분~2시간 10분
✔️ 여자 : 2시간 10분~2시간 30분

풀코스 평균 기록
✔️ 남자 : 3시간 30분~4시간 30분
✔️ 여자 : 4시간~5시간

마치며

마라톤 완주 제한시간을 정리해 드렸습니다. 구간별 평균 기록도 기억해 두시면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. 10km를 넘어 하프, 풀코스에 도전하시는 모든 러너를 응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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